본문 바로가기

7시

여권사진 규정 /사이즈/웃는얼굴/눈썹/반측면/렌즈/

반응형

떠나기 좋은 날입니다. 

미세먼지 없이 깨끗한 하늘을 보는게 얼마만이지.. 따까운 햇살이 어디로든 떠나라고 충돌질합니다. 오늘은 여권 사진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전 주민등록증 사진이 굴욕 사진 중에 하나인데, 여권사진은 그래도 잘나온 사진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여권사진, 이쁜 사진을 담은 여권을 갖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먼저 ID, 여권에 대해서 잠깐 말해보면, 여권은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는 것이죠. 국내에서는 신분증 없이도 물건을 사고 숙박을 하고 기차 등등 신분증 없이도 할 수 있는게 많지만, 해외로 나가면 신분증인 여권이 없으면 쇼핑도 숙박도 교통 등 못하는게 많습니다. 그래서 해외로 나갈때는 꼭 필요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여권없이는 국내에서 한 발짝도 못나가는게 사실입니다. 뭐 다른 루트로 나갈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불법적인 방법을 할 때에도 여권은 꼭 있어야합니다. 이 여권에는 국적 이름, 생년월일, 사진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신분증처럼 지문은 없지만 자신의 사인이 있습니다. 사인과 사진은 여권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인데, 그렇게 중요한 여권에 실물보다 좀 더 이쁘게 사진이 들어갔으면 하는 건 저 뿐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위에 있는 흑백 사진처럼 분위기 있고 뭔가 얼굴에 이야기가 들어간 컨셉 사진을 여권에 쓰고 싶지 않은가요? 아니면 아래처럼 강한 이미지로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사진도 전 꽤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난 얼굴도 이쁘지만 어깨선이 '부모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야'라고 하는것처럼 얼굴보다 자신있는 신체가 여권사진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또한 있을겁니다.

 


"종교가 나고 내가 종교야"는 것처럼 절실한 신자분들은 종교의상을 고집하면 안될까요? 어짜피 일상생활에서도 똑같은 의상을 입고 생활하는데, 여권 사진에 얼굴 좀 가려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난 가만 있으면 얼굴이 울상이라서 웃는 사진을 여권에 쓰고 싶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뱉듯이 웃는 사진이 떡 박힌 여권을 보면 입국심사에서도 문제 없이 잘 될것 같지 않나요? 웃는 얼굴은 누구나 보기 좋은데 말입니다.



예전에는 사진관에 가서 여권 사진을 찍었지만 지금은 개인이 작업해서 여권 사진 만들 수 있습니다. 포토샵으로 잡티도 지우고 마음에 들 때까지 찍고, 찍고, 찍고.... 사진을 잘 찍는건 기술보다 꾸준한 도전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수백장 찍으면 한두장은 예술 사진을 건질 수 있으니까요.

....BUT 포토샵 등으로 수정한 사진은 여권 사진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ㅠㅠ 괜히 시간만 소비하지 말고 뽀샵은 하지 않길 바랍니다.




자! 지금 부터 여권 사진의 정석에 대해서 이야길 하겠습니다.


2018년 1월부터 외교부에서 정한 여권사진의 규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권사진의 규격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정한 기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여권은 해외

여행시 인정되는 유일한 신분증으로 여권사진은 본인임을 확인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

입니다. 여권사진은 6개월 이내 촬영된 사진으로 각 나라의 출입국 심사(자동출입국 시스템

포함)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실제 소지인을 그대로 나타내어야 하며, 변형하여서는

안됩니다. 여권접수가 지연되거나 거부되지 않도록 아래 기준에 맞는 사진을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권사진의 규격


• 가로 3.5cm, 세로 4.5cm인 천연색 상반신 정면 사진이어야 합니다.

• 머리길이(정수리부터 턱까지)가 3.2 ~ 3.6cm 이어야 합니다.

• 여권발급 신청일 전 6개월 이내 촬영된 사진이어야 합니다.


여권 사진에서 성인과 어린이(영아)의 비율도 규정에 나와 있습니다.


저품질 사진이나, 부적절한 조명, 그림자가 생기면 여권 사진으로 사용이 불가합니다. 그리고 옆모습이 이쁘다고 측면포즈나 웃는 얼굴(치아가 보이면 안됨), 얼굴이 가려서 찍은 사진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안경을 착용할 때는 눈을 가리지 말고 촬영해야합니다. 적목 현상이나 미용렌즈를 착용한 사진은 여권 사진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모자와 장신구를 착용해서 얼굴에 영향을 준 사진도 사용을 할 수 업습니다. 종교적 의상은 허용이 되지만 얼굴이 모두 나와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어린이(영유아) 사진은 프로사진 작가도 찍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영유아 여권사진을 찍을 때는 다음과 같은 사진을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시선이 정면을 향하지 않고 다른 방향을 응시한 사진, 입을 벌린 사진, 아이 사진 말고 다른 소품이 들어간 사진은 여권 사진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제약이 꽤 많아 보이네요. 이쁘고 나만의 스퇄이 담긴 사진은 힘들겠지만 여권 사진을 찍는데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